우연히 지나가다 입간판보고 호기심에 들른 네발 하우스에서 너무 작고 귀여운 브리티시 숏헤어 아깽이를 입양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한마리씩 찬찬히 살펴보다가 자다 일어난 아깽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얘가 저희를 보자마자 배를 발라당 까고 눕더라구요. 잠결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너무 예뻐서 바로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집이 샵 근처라 작은 이동용 상자에 담아서 집으로 이동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긴장한 표정으로 혼자서 씩씩하게 사방을 돌아보더니 이내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금방 적응해서 데려온 날 바로 잠도 같이 잤어요 ㅠㅠ 성격이 너무 순하고 예쁩니다. 분양받을 때 이름은 핑구였는데 저희가 감자로 새로 지어줬어요. 감자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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